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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신고합니다!
안녕들하신가? 나를 아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혹여 새총무가 누군가 하고 궁금해 할까봐 간단히 내 소개부터 하기로 하세. ------내소개------ 나이가 50이 지나도 눈이 내리면 애틋한 감상에 젖어보는 사람 고병숙이라네 1학년때 김하용선생님 반이었는데, 같은 반에 고중숙이가 있어서 첫날 선생님께서 "형제분이세요?"하고 놀란 적이 있지 둘 다 고가에다가 여자이름이니까. 이름은 그래도 아들 딸 잘 낳고 가장으로서 24년을 행세하였다네. 나는 세무공무원으로서 세무서, 서울지방국세청, 국세청, 재무부,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지금은 12년 전부터 세무관련 DB구축과 도서출판, 프로그램개발 등을 업으로 하고 있네 . 어렸을 적에 그림과 문학에 소질이 있고 논리적인 프로그램과 복잡한 DB가 호기심 많은 나의 적성이 맞아서 만족하고 세무업계에서 내놓을 성과도 있네. 마누라(오정임, 우리회사근무, 46세)1명, 딸 1명(고상아, 고교선생, 24세), 아들(고강, 공군상병, 22세)하고 강아지(초롱이, 집지킴이, 6세)가 우리 가족이고, 우리 회사는 나까지 9명인 작은 회사를 운영 중이네. 우리 회사는 주소창에 '광교'나 '고병숙'을 치면 www.taxmodoo.com으로 연결되네. -----총무로서------ 언제부턴가 나를 늘 보자던 김태룡회장님과 손호상총무님의 저의를 최근에 알았네. 친구들이 나보다 훨씬 유능하다는 점과 내가 개인적으로 시간내기 곤란한 면도 있어서 한사코 총무를 사양하였으나, '과공은 비례'라 하여 총무를 맡았네 세무대학동문회를 20년 이끌고 대학원에서 총무를 맡아봐서 열심히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네. 특히 지난번 주소파악차 친구들에게 전화해보니 그렇게 반가워하고 친구들이 저마다 요직에서 훌륭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니 용기가 났네. 친구들이 돈 잘내고 잘 모이게 하는 것이 총무라고 생각하네. -----현안문제----- 홈커밍데이를 내년에 하는데 선배들보다는 더 잘해야 하니까 자금을 모아야 하네. 부탁드리고.... 내가 1월 중순까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 후부터 친구들을 만나러 다니려 하네. 연말에 술 조금 덜 먹고 건강히 지내시게나 내년에는 더 행복하고! 추신: 김유수야 고맙다 내가 총무맡고 통장에 처음 이름을 올린 유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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