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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더욱 기쁘게 하는 친구들(송파친구모임 후기)
어느덧 서늘해진 초가을 저녁에 친구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모이곤 했던 방이동사거리 부근 횟집에 들어서니 단정히 차려진 테이블도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성군 거진항에서 직송해온 회를 주인은 정갈하게 마련해 놓은 터였다. 맨먼저 들어서는 김태성 동문! 반가이 손을 잡으며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초등6학년인 막내아들과 야구 응원도 하며 재밌게 지내다보니 아들은 열렬한 야구팬이자 야구하기를 좋아하는 어린이가 되었단다. 야구를 통한 부자유친이 아닐까? 이어 이도범 동문이 결혼예식장을 들렀다가 집에 주차해두고 부지런히 들어서자 곧이어 조희석 동문이 문익상 동문, 박인철 동문과 함께 도착하고, 조용래 동문, 최규근 동문, 이경재 동문도 연이어 들어서니 두 테이블이 친구들로 꽉 차게 되었다. 신선한 회를 안주로 소주잔을 나누며 이야기 꽃들이 금세 화사하게 피어났다. 의연하게 공무를 정대하게 수행중인 구본민 검사 동문 얘기도 나왔다. 방송에 나오다보면 자칫 바람타기 쉬운데 평소의 차분한 이미지를 티비화면에서도 친근하게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어 최현 동문과 정정호 지역장 동문이 도착하자 좌중은 모두 반가이 맞이하며 더욱 흥겨워졌다. 영암 월출산 모임과 대천 모임의 즐거웠던 이야기를 나누며, 10월 20일(토)~21일(일) 원주 치악산 모임에도 아내와 함께 주말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공지도 있었다. 그리고, 날짜(11.27.화)가 정해진 51회 총회 겸 송년회에도 모두 참석하자는 지역장 말씀을 들으며 얼큰한 매운탕으로 식사를 마무리하였다. 직장 회의를 마치고 막 도착한 감병철 동문도 함께 모두 근처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친구들 노래를 들으며 정겨운 분위기는 이어졌다. 조용래 동문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감동적인 가창력에 친구들은 이구동성 앵콜신청~! 최규근 동문과 ‘향수’를 이중창으로 화답~~! 친구들의 활력찬 생활을 위한 문익상 동문의 배려에 감사하며, 노래방을 나서면서 몇몇 동문을 배웅하는 사이에, 근처 빵집에서 조희석 동문이 생일케이크 하나를 사왔다. 내일이 이경재 동문의 생일이라는 얘기를 잊지 않은 것이다. 바로 옆 호프집 노상 테이블에서 즉석 생일 축하~! 오백 씨씨 생맥주잔을 맞부딪치며 축하축하~! 아쉬움 속에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친구들을 배웅하고 나도 집에 들어서니 자정이었네. 친구들을 위해 음식여흥비용을 부지런히 내어주신 동문들, 1차 정정호 동문, 2차 이경재 동문, 3차 조희석 동문의 후의에 모든 친구들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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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성
2007-10-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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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모임 축하하며 동창회 공지 사항 전달에 감사합니다,총동창회 50대 기수 회장 총무 모임에 51회가 주관기수로 종로 총동창회 사무실에 회의 참석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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